경기도 부천시가 지난 3일 오후 2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 오병권 부천시 부시장, 시흥시 부시장, 안양시 국장, 지역 주민 등 400명과 함께 ‘정부3.0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정부3.0,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주제로, ‘국민이 중심인 정부’를 만드는 정부3.0의 4대 가치(개방, 공유, 소통, 협력)와 부천시 등 일선 자치단체의 정부3.0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은 “정부3.0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가는 정책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 과정에서 국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반영한다. 이것은 주민이 직접 지역의 일을 처리하는 지방자치 원리와 일맥상통한다”며 “중앙과 지방이 협업해야 큰 성과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병권 부천시 부시장은 “정부3.0 현장토론회가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부천에서 개최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소통하고 혁신해 일자리는 늘고 생활은 편리해지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여는 정부3.0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3.0 우수사례는 먼저 부천시에서 ‘찾아가go, 나누go! 부천형 복지전달체계’에 대해 발표했다.
부천형 복지전달체계는 행정단계 축소 및 민원처리기간 단축, 복지인력 확충, 동 무한돌봄복지센터 36개동 개소로 동 복지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복지대상자의 수요에 맞는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으로 복지체감도를 향상시키고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해소했다는 평을 받았다.
[전국매일신문] 부천/ 민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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