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산악연맹은 춘천시의 지원을 받아 이달부터 분지 종주산행, 내달부터는 시계(市) 종주 산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춘천종주 행사는 춘천시민들만이 아니라 타지역 사람들도 참여가 높은 춘천의 대표적인 산악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춘천 분지종주는 춘천시를 둘러싸고 있는 산을 잇는 약 85km의 종주 산행코스로 총 10개 구간으로 나눠져 있다.　올해 분지종주 산행은 덕두원~의암댐 구간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월 2회(둘째주 목, 토요일) 떠날 예정이며 매월 1구간씩 10개월간 10구간을 종주할 계획이다.　시계종주 산행은 춘천시와 경계를 하고 있는 가평군, 화천군, 홍천군, 양구군, 인제군 등과 경계를 이루는 산행길 208km와 춘천호, 소양호, 홍천강 청평호를 거쳐가는 물길 67km 등 총275km 산행코스로 총 15구간으로 나눠져 있다. 올해 시계종주 산행은 내달 5일 제1구간(구 경강교~극락정사~싸리재~서면 떡갈무리)을 시작으로 매월 1회(첫째주 토요일) 운영한다.　시계종주 산행은 코스가 어렵고 산악경험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총 15구간 중 올해는 7구간 종주를 먼저하고 나머지 8구간은 내년에 이어서 할 예정이다. 분지종주, 시게종주 모두 모집인원은 40명이며 선착순 모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