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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자라섬 "풍성한 연록빛 정취에 취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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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자라섬 "풍성한 연록빛 정취에 취해보세요"
  • 가평/ 박승호기자
  • 승인 2014.05.1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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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지에서 축제장 및 캠핑 레저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경기도 가평 자라섬이 흐르는 강물 소리와 어우러진 다양한 수목으로 풍성한 연록빛 정취에 흠뻑 젖었다.

가평군은 최근 ‘자라섬 생활환경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자라섬 남도 일원에 소나무, 전나무, 자작나무, 은행나무와 자산홍, 연산홍, 산철쭉 등의 관목을 함께 식재해 한층 풍성한 공원을 즐길 있는 녹음 속 휴식공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12년부터 20억 원을 투입해 자라섬 일대에 쾌적한 쉼터 조성을 위한 녹음 공간을 확충해 왔으며 올해에도 4억 원을 투자해 남도 일원의 수목을 정비하고 숲길을 마련해 보다 안락한 주민 휴식공간으로 재구성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최근 강물을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캠핑하며 산책을 하는 등 자라섬 곳곳을 즐기는 여행객이 많아 군에서도 이들이 보다 안락하게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생활환경숲 조성사업으로 자라섬 일대에 다양한 나무를 식재해 숲길을 조성했다. 향후 녹음이 우거지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라섬은 동도, 서도, 중도, 남도 등 4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으며, 넓은 캠핑부지에 각종 편의 시설까지 갖춰져 있어 캠핌 마니아들에게 1순위 캠핑지로 손꼽히고 있는 곳이다. 특히 경춘선 개통으로 교통까지 편리해져 매해 더욱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가평/ 박승호기자
seungh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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