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 전곡리에서 발견된 30만 년전 구석기인을 주제로 한 제23회 연천 구석기축제가 내달 1∼5일 열린다.연천군이 주최하고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축제는 ‘전곡리안의 귀환’을 주제로 연천 전곡선사유적지와 전곡읍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체험마당 ▲공연마당 ▲연천마당 ▲환영마당으로 구성됐다. 체험마당에는 세계 구석기 체험마을, 구석기 바비큐 체험, 구석기 놀이동산, 전곡리안 창 던지기, 구석기 퍼포먼스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또 구석기 행진, 구석기의상 경연, 고고학 체험코스, 구석기 스탬프 랠리, 사냥대회, 구석기 활쏘기 등의 프로그램도 있다. 경희대 학생들의 개막식 특별공연과 구석기 난타 퍼포먼스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또 지역농특산물 장터와 농경생활 체험, 구석기 둘레 길 등산(고능리 국사봉) 등의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군의 한 관계자는 “구석기 축제는 선사시대 문화와 생활을 배우면서 즐길 수 있는 학습형 체험 축제”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체험 행사의 비중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축제는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경희대, 한양대가 후원한다.
[전국매일신문] 연천/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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