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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 발길 닿는 곳마다 힐링 그 자체 순천만정원 '시민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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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 발길 닿는 곳마다 힐링 그 자체 순천만정원 '시민 품으로'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14.03.11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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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 지금 - 핫플레이스]
계절별 맞춤형 테마 ‘순천만정원’

●치유와 힐링의 순천만정원 개장 

순천만정원은 정원에서 힐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계절별 맞춤형 테마를 가지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내달 20일 개장한다. 계절별 맞춤형 테마로 봄에는 꽃, 여름은 물, 가을은 억새, 겨울은 눈을 주제로 한다. 지난해 정원박람회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색자전거, 꽃마차 체험 프로그램, 뷰티샵 등을 마련했다. 

이색자전거와 꽃마차는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순천만정원에서 페달을 밟고 화려한 꽃마차를 타고 정원을 둘러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또 비오톱 습지 주변에 대규모 유채 단지를 조성하고 계절별 다채로운 화훼 연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야생동물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 동물, 곤충 전시, 전통생활 재현 체험, 시민 아침정원 산책, 호수정원 스케이트, 행복찾는 장작화로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순천만정원 시민의 품으로 

내달 20일 개장하는 순천만정원은 지난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애쓴 시민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하고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고자 순천시민에게는 연 관람료를 1만 원으로 정했다. 

또 매표를 전후로 아침과 저녁에 운동하는 시민들에게는 무료로 개방한다. 내달 20일부터 순천만정원과 순천만은 통합 운영해 시민들은 1만 원으로 1년간 순천만과 순천만정원을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순천만자연생태공원와 순천만정원 통합 입장료는 5000원, 연간권은 5만 원이다. 시민들은 1일 입장료는 50% 할인한 25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1년 회원권 예매는 시청민원실과 순천만정원 서문, 읍면동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입장권 예매 시스템은 서문과 동문 매표소에 구축한다.

●순천만정원 개장 준비 착착 

순천만정원은 개장을 앞두고 시설보강과 대규모 꽃단지, 나무보식 등 지난해 정원박람회와는 다른 감동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에 분주하다. 시설 보강 공사는 3월 말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동문앞과 서문앞 온누리 자전거 50대 설치와 WWT 습지주변 화장실 설치는 마무리했으며 꿈의 다리 앞 입체도로 설치, 동문 주차장 278면에서 577면으로 확장, 습지에서 철쭉정원간 관람 데크 개설, 우리꽃동산 조성 등 사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 중심 관람 동선과 갯지렁이 다니는 길에 그늘막 녹음수종인 느티나무, 버드,나무, 꽃피는 관목 등 5만주를 식재해 무더운 여름철을 대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정원박람회장 운영을 기반으로 올해는 정원의 완성도를 높이고 다양한 콘텐츠로 찾아갈 계획이다.

●순천미래 100년의 동력으로 새로운 모델 제시 

순천시는 지난해 정원박람회로 정원문화를 선도 올해 순천만정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번 순천만정원은 정원박람회장의 단순한 개장이 아닌 순천시가 새로운 정원문화의 모델을 제시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순천만정원은 순천만을 보전하고 정원문화를 21세기 시대정신으로 파급해 나갈 것이다. 정원문화가 파급되면 조경, 화훼, 뷰티 등 정원산업이 신성장 동력으로 창출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게 된다. 더 나아가 순천만정원과 순천만, 동천, 봉화산둘레길을 연계 도시가 정원이 되는 더 큰 정원을 선보여 대한민국 대표 정원 도시로 만들어 가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해 나갈 것이다. 

정원의 도시 브랜드화를 위해 2015년부터 2년마다 ‘순천만국제정원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으며 조경산업의 구체화를 위해 정원산업 지원센터, 산림청에서 준비하는 산업박물관 설치, 정원체험 상품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순천시는 지난해 정원박람회 성공으로 브랜드 가치가 높아졌으며 정원박람회장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국가정원 지정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원박람회장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국가가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돼서 순천만정원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원문화를 선도하게 되고 항구적인 정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정원박람회를 최장기간 개최한 순천시는 규모나 예산면에서 조그마한 자치단체가 개최하기에는 무리다라고 하는 우려속에서 28만 시민들의 단합된 모습으로 국내·외의 성공된 박람회로 평가 받았다”며 “순천 100년의 새로운 시작인 순천만정원을 시민들과 함께 힘을 합해 새로운 정원 도시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총력을 다해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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