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한석천)의 회식문화가 달라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지원청 전직원들은 대부분 환영 일색이다.
한석천 교육장은 공직사회가 모범을 보이여야 한다는 취지에서 회식 문화를 개선하고 있다. 음주가 중심이 되는 기존의 회식에서 벗어나 문화가 함께하는 회식을 시작하게 된 것.
지난 27일, 교육과 한복연 장학사의 인사 발령으로 관내 식당에서 열린 송별회는 특별한 의미가 더 해졌다. 음악교사 출신인 인성체육건강과 박은태 장학사의 ‘작별’, ‘연가’ 등 통기타 연주와 노래로 시작된 회식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가운데 진행됐으며,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를 넘어 소속 직원들이 숨겨왔던 다양한 끼와 재능을 동료들에게 선사하는 ‘문화가 있는 회식’을 정착하기로 했다.
한석천 교육장은 “전 공직자가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에 앞장서 실천함으로써 청렴한 공직 사회, 신뢰받는 교육행정을 구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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