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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문화+한글'로 日관광객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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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문화+한글'로 日관광객 공략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15.10.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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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가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앞세워 일본인 관광객 확대 유치에 나섰다.
 도는 13일 일본 도쿄지역 호텔에서 백제문화·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2015 백제문화·관광 일본 프로모션’첫 날 행사로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설명회에는 일본 현지 여행사와 항공사, 언론사 관계자, 외자유치 등을 위해 12일부터 일본을 방문 중인 안희정 지사와 공주·부여 등 백제관광 공동홍보단,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충남관광 홍보 동영상 상영,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박재용 박사의 백제역사유적지구 설명, 부여군 충남국악단의 백제 오악사 공연, 여행사별 상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백제와 일본은 활발한 교류를 바탕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으며 백제역사유적은 고대 동북아시아의 평화·교류·번영의 결과물”이라며 “1400년 전 백제와 일본의 역사를 이어받아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 교류와 협력을 위해 양국이 앞으로 함께 더 노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 “이번 관광설명회는 한·일 양국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양 지역 공동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기 위한 방안을 함께 찾자는 취지로 마련했다”며 “더욱 활발한 관광 교류를 통해 더 큰 신뢰와 우정을 쌓으며 지구촌의 친근한 동반자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백제문화·관광 일본 프로모션 이틀째인 14일에는 도쿄 현지 여행사 방문 상담회를 진행하고, 한글 관련 기관도 찾아 ‘백제문화+한글사랑’관광 상품 홍보도 진행한다. 현지 여행사 방문 상담회에서 도는 도내 계절별 관광 자원과 주요 관광지를 설명하며 충남 관련 상품 기획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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