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는 부품 대리점을 위해 35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 지원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관계자는 4월 한달간 전국 1천134개 거래 대리점에 부품 공급 가격을 할인해 주는 방식으로 자금난을 덜어줄 계획으로 대리점 한 곳당 약 300만원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추산했다.
또 이달 만기가 도래하는 어음의 만기도 최대 3개월까지 연장해줄 방침이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임직원이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 7천500만원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총 1억5천만원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는 의료진을 위해 사용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중증 환자 격리 병동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을 위한 방호복과 마스크, 식료품 키트를 구입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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