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함양군, 명품 ‘마천 토종벌’ 복원사업 추진 박차
상태바
함양군, 명품 ‘마천 토종벌’ 복원사업 추진 박차
  • 함양/ 장 흠기자
  • 승인 2020.05.07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개년에 걸쳐 집중 지원
산삼엑스포서 선보일 예정
경남 함양군이 토종벌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토종벌 농가.
경남 함양군이 토종벌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토종벌 농가.

경남 함양군은 토종벌 복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7일 군에 따르면 마천면 인근에서 생산되는 꿀은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만발한 야생꽃과 약초 꽃 등에서 채취한 성분으로 꿀이 만들어져 천연보약으로 명성이 높았으나 2010년 ‘낭충봉아부패병’으로 인해 토종벌이 거의 전멸하여 토종벌 농가가 큰 타격을 입었고 지리산 토종꿀을 찾는 애호가들의 발길도 끊겼다.

이에 군은 지난해 토종꿀 육성사업에 1200만원 지원을 시작으로, 3개년에 걸쳐 마천 토종벌 복원을 위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사업으로는 토종벌 브랜드개발 및 소포장재 지원, 토종벌 질병 예방 방제사업, 저항성 토종벌 육성 및 꿀생산사업, 토종벌 생산성 향상 자재지원 사업 등이다.

한편 군은 한의학에서 꿀이 산삼의 효능을 배로 증가시킨다는 학설에 따라 올해 개최되는 산삼항노화엑스포장에서 산삼과 마천 토종꿀을 셋트로 판매할 전략이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토종벌 농가 경쟁력 제고와 마천 토종꿀의 옛 명성과 위상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함양/ 장 흠기자
jh5696@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