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이혜영 의원, 부위원장에 윤판오 의원 선출
서울 중구의회(의장 조영훈)는 11일 제25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2020년 제2회 추경예산안 처리와 업무보고 및 각종 안건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12일에서 15일에는 상임위원회별 주요업무보고를 받고 추경예산안 및 조례안을 처리하며 18일, 19일 양일간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0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11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386억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 설명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이 처리 되었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이혜영 의원, 부위원장에 윤판오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고문식 의원과 이승용 의원이 5분 발언을 신청하여 코로나 위기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른 구체적·제도적 차원의 대응책을 주문하였다. 고문식 의원은“코로나 사태로 관내 소상공인을 비롯한 영세사업자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중구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일정기간 동안 수의계약 한도금액을 완화하여 영세업체가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하였다.
이승용 의원은 “코로나 종식 이후 사회는 이전과는 많이 다를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포스트 코로나 대책 태스크포스’ 신설을 강력하게 건의한다. 이를 통해 관계 공무원과 지역 의료인, 전문가, 의회가 함께 변화에 따른 대응책을 모색하고 지역 경제 활력에 집중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발언했다.
이날 조 의장은 개회사에서“중구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관계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코로나 종식 시까지 철저한 대응을 당부드린다. 의회도 코로나 사태 대응에 필요한 행·재정적 근거 마련에 신속하고 발빠르게 대처해 나가겠다. 아울러 앞으로도 구청에서는 원활한 구정 추진을 위한 화합과 상생의 자세로 의회와 소통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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