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조영훈)는 20일 서울시 중구 구민회관에서 조영훈 회장 취임식 및 제228차 시도대표회의를 개최했다.
취임식에 앞서 열린 제228차 시도대표회의에서는 새로 구성된 회장단에 대한 위촉패를 수여하고,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항구화 건의문 ▲지방의회 행정사무감사 실시 시기 자율운영 위한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 건의문 ▲국회 계류 중인 지방분권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 수정의결 촉구 건의문 등을 채택, 심의 의결해 청와대, 국회 및 중앙부처에 송부해 이행을 촉구했다.
취임식에서는 전국 15개 시도대표회장과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홍영표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서양호 중구청장을 비롯한 서울시 구의회 의장들과 서울 중구의회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조영훈 전국협의회장은 취임사에서 “226개 기초회의 2,927명의 의원을 대표하는 의장협의회 대표로서 막중한 소임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열과 성을 다해 지방의회의 자율권 확대, 지방의회 직원의 인사권 환원, 의정비제도의 합리적인 개선 등 지방의회 위상 강화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지방분권,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을 통해 15개 시도대표회장들과 함께 지방4대 협의체는 물론 중앙정부와의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으로 지방분권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전국의장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취임식에서는 제8대 전반기 시도대표회를 이끌어 온 강필구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서울시 종로구의회 유양순 의원을 비롯한 9명의 구의원에게 의정활동 공로를 인정해 의정봉사상을 수여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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