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 능서면 지역 단체들이 고령에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위해 재능기부를 한 사연이 13일 알려져 흐뭇하게 하고 있다.

능서면 거주 A(여·88)씨는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하루에 2차례 연탄보일러 교체가 힘들다는 면사무소 복지담당 공무원의 확인에 여주시 자원봉사단체와 대진국제자원봉사단이 연계해 최근 기름보일러로 교체해 주었다.

이번 보일러 교체는 김용수 능서면장, 권재윤 여주시자원봉사센터장이 방문한 가운데 대진국제자원봉사단 국내부 신기철 팀장이 봉사단원과 직접 시공에 나섰다.

신 팀장은 몇년전에도 대진국제자원봉사단에서 집수리를 도와드린 어르신 댁이라면서 보일러 교체 뿐만 아니라 보일러 난방유 2드럼도 함께 지원했다.

이같은 소식이 지역 사회에 전파되면서 375여주아울렛상인회 이재권 회장은 자신의 사비로 보일러용 난방유 4드럼을 능서면을 통해 어르신 댁에 기증하면서 훈훈함을 더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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