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은 다문화가정에 9개 기관단체가 힘을 모아 안전하고 따뜻한 주택을 선물하는 준공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준공식은 지난 6월 장흥군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팀에서 사례관리를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다문화가정의 어려운 사정을 접하고 장흥중앙로타리클럽에 지원을 요청, 중앙로타리클럽에서 회원들이 모금한 2000만원의 사업비와 건축 재능기부를 약속, 주택신축이 추진됐다.

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택매칭그랜트지원사업으로 2000만원, 개인후원자와 이랜드재단에서 신축비용,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경계측량, 장흥지역건축사회 준건축사에서 건축설계 및 인허가를 지원받아 지난 9월부터 신축을 추진, 22평의 멋지고 아름다운 주택의 준공식을 갖게 됐다.

이경호 장흥중앙로타리클럽 회장은 “이번 주택신축으로 어려운 이웃에 봉사하는 기회가 돼 기쁘다. 항상 지역사회에 봉사와 헌신하는 로타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장흥/ 김금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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