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 이곡1리 마을…7월 결정
남양주·구리·포천시 공동 사용
남양주·구리·포천시 공동 사용
경기 가평군은 10일 공동화장장 후보지 재공모에 북면 이곡1리 마을 1곳만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입지 타당성 현장 조사 등을 거쳐 오는 7월 중 건립 여부가 결정된다.
군은 후보지가 결정되면 오는 9월 중 이 사업에 참여하는 3개 시와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유치지역 주민지원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장사시설 건립 추진 자문위원회는 공동화장장 건립 후보지로 가평읍 개곡 2리가 결정됐으나 면적 등에서 부적격하다고 판단, 재공고했다.
이 공동화장장은 가평군과 남양주·구리·포천시가 함께 사용할 종합 장사시설로 오는 2027년 3월 개장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곳에는 30만㎡에 화장로 10기 내외,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 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110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들 시·군은 지난해 5월과 9월 양해각서를 체결, 화장장을 가평에 건립하는 대신 나머지 3개 시가 사업비를 더 많이 내기로 했고 화장장 건립 지역에는 다양한 혜택을 주기로 했다.
한편 군은 이 지역에 120억 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또 장례식장, 식당, 매점, 카페, 봉안 용품 판매 등 수익시설 운영권을 줄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가평/ 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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