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센터 설립·전담팀 신설을"
박상길 인천 중구 부의장 촉구
박상길 인천 중구 부의장 촉구
인천 중구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 등에 관한 조례는 지난 2014년 제정됐으나 조례만 있을 뿐 구체적 추진 실적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타 지자체에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구는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 및 지원센터가 없다보니 마을공동체의 연속성이 매우 낮고 마을활동가 수도 적은 실정이다.
19일 박상길 중구의회 부의장은 최근 제293회 임시회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마을공동체 정책에 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중구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가 반드시 설립돼야 하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담팀을 신설해 센터를 직영하거나 위탁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홍인성 구청장은 “지난해 시비확보액을 포함한 총 예산 9454만원으로 15개 공동체를 지원한 바 있으며 지난 2019년(3개 공동체 지원, 총예산 1493만원)에 비해 규모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는 시비사업 1200만원 규모로 작년에 비해 축소됐다.
홍 구청장은 “마을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해 구의 특성과 제반여건 등을 반영한 자체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특히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설립 및 전담팀 신설을 포함해 관련제도 정비 등 다각도로 방안을 모색, 내년도 예산 확보와 신규 사업발굴로 주민자치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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