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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자라섬 꽃 테마공원 조성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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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자라섬 꽃 테마공원 조성 '가속도'
  • 가평/ 박승호기자
  • 승인 2021.06.03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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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50억 투입 9월 착공 2024년 완료
체류형 관광 유도 소비 기반 마련
경기 가평군 ‘자라섬 꽃 테마공원 조성’ 사업이 오는 9월 착공된다. [가평군 제공]
경기 가평군 ‘자라섬 꽃 테마공원 조성’ 사업이 오는 9월 착공된다. [가평군 제공]

경기 가평군 ‘자라섬 꽃 테마공원 조성’ 사업이 오는 9월 착공된다.

3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을 위해 제2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돼 확보한 도비 42억원 등 총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이 오는 2024년 완료되면 자라섬 방문객들의 볼거리, 즐길거리, 놀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체류형 관광을 유도해 소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의 특성을 살린 환경 보전형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균형발전 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자라섬의 방문객이 매년 늘어남에 따라 수도권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매길 할 수 있는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앞으로 3년간 ‘자라섬 꽃 테마공원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가지 세부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시설사업으로 자라섬 남도 둘레길 2km 조성과 환경복원수로, 황토포장, 벤치 파고라 등이 설치된다.

또 자연 친화형 부교 300m 및 줄배 각 1개소 설치되며 보안등 50개소, 볼라드등 100개소, 투광등 등 경관조명과 포토존이 들어설 예정이다.

자라섬 남도에는 꽃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4만9500㎡에 유채, 꽃양귀비, 해바라기, 백일홍 등의 꽃밭 조성과 발효퇴비 및 꽃밭 포토존 등을 설치해 관광객 유입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군은 이에 앞서 민·관의 노력으로 지난 2019년 자라섬 남도 11만여㎡에 꽃 단지를 조성해 ‘꽃 섬’으로 탈바꿈 시켰다. 그해 방문객 8만명 시대를 열고 다음해에는 가평인구의 2배가 넘는 15만여 명이 이곳을 찾았다.

올해는 20만명, 내년에는 25만명, 23년에는 30만명, 24년에는 35만여 명의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 섬의 성장은 지금도 진행형”이라며 “섬이 지닌 자연자원 등을 보존하면서 지속가능한 섬 개발이 이뤄지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계절 각기 다른 테마를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은 물론 나아가 세계속의 관광명소로 부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가평/ 박승호기자
seungh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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