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민선7기 3주년] 엄태준 이천시장 "철도교통 허브도시로서 성장동력 확보"
상태바
[민선7기 3주년] 엄태준 이천시장 "철도교통 허브도시로서 성장동력 확보"
  • 이천/ 지원배기자
  • 승인 2021.07.02 1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엄태준 경기 이천시장 [이천시 제공]
엄태준 경기 이천시장 [이천시 제공]

엄태준 경기 이천시장은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부발역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철도교통 허브도시로서 성장동력을 든든하게 확보하겠다”고 2일 말했다.

엄 시장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2019년부터 건의한 ‘평택~부발~강릉선’의 고속화 현안이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최종 확정 반영되어 향후 경강선의 고속화 가능성이 함께 높아졌다”면서 “이천시가 서쪽으로는 평택, 동쪽으로는 강릉, 북쪽은 서울, 남쪽으로는 거제까지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철도교통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선7기 3년 동안 추진했던 사업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농지현장 방문. [이천시 제공]
농지현장 방문. [이천시 제공]

●민선7기 3년을 돌아보며
지난 3년 동안 수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지난해 수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 안타까운 물류창고 화재사고, 코로나19 팬데믹 등 험난했던 민선7기 3년이었다. 

그러나 시민여러분과 함께 했기에 모든 재난과 위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 

지난 3년은 계획하고 준비하고 시작하는 단계로 짧은 기간 동안 시민의 뜻을 받들어 시민의 행복과 이천시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것을 준비하고 많은 것을 시작했다. 

장기간 난항을 겪던 지역현안도 해결했다.

신규사업 현장 방문. [이천시 제공]
신규사업 현장 방문. [이천시 제공]

●GTX 노선 이천유치 진행상황과 계획은
당초 GTX 도입 자체가 객관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시각이 있었지만, 경강선을 활용한 방안을 찾아보자고 설득을 했고 전문가들이 저의 생각에 실낱같은 가능성에 동감을 해줬던 것이 GTX 이천 유치를 위한 첫 걸음이었다. 

GTX가 이천, 여주까지 오게 되면 우선 이천에서 충주-문경-거제까지 중부내륙철도와 연결되고 여주에서 원주, 평창으로 가는 철도와 연결되기 때문에 GTX 노선의 이용 효율성이 매우 높다. 

시는 GTX 광주-이천-여주노선 유치의 타당성을 마련하기 위한 전문가 용역을 진행하고 GTX 광주-이천-여주노선에 대한 국회 차원의 토론회를 열었다. 

또 3개시가 GTX노선 유치에 공동 대응하는 과정에서 지난 4월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에서 GTX-D 노선이 ‘김포~부천’ 구간만 발표됐다. 

사업현장 방문. [이천시 제공]
사업현장 방문. [이천시 제공]

그러나 공청회에서 이천시가 2019년부터 건의한 ‘평택~부발~강릉선’의 고속화 현안이 최종 확정 반영돼 향후 경강선의 고속화 가능성이 함께 높아졌으며 부발역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철도교통 허브도시로서 성장 동력을 든든하게 확보했다.

GTX-D 노선유치는 어렵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여주, 광주뿐만 아니라 강원도 원주시와 연계해 GTX 노선유치에 나서기로 합의하고 광주시에서 GTX 비전선포식을 열었다.

앞으로는 중앙 관련부서, 국회, 국무총리실 등을 3개 시장과 함께 직접 방문하여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향후 이천시가 서쪽으로는 평택, 동쪽으로는 강릉, 북쪽은 서울, 남쪽으로는 거제까지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철도교통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현장방문. [이천시 제공]
현장방문. [이천시 제공]

●여성친화도시 조성 추진사항은
시는 ‘함께 만드는 여성당당 이천’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양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시민에게 고루 돌아가도록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돌봄 및 안전한 도시 구현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시장 직속으로 양성평등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생활SOC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를 확보해 여성문화센터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2021~2025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는 성과를 이뤘고 향후 5년간 여성비전센터 건립, 여성농업인 역량강화 등 관련 정책 추진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공공기관 이전과정에서 여성친화도시로 인정받았다는 점을 인정받아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을 유치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여성친화뿐 아니라 육아와 보육정책, 지역경제호라성화, 아동친화도시 이미지 구축 등에 기여하게 됐다.

현장 방문. [이천시 제공]
현장 방문. [이천시 제공]

●도로교통망 구축 진행상황은
타당성 부족으로 배제됐던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6공구’를 중앙정부에 끊임없는 설득과 건의로 전구간이 정상 추진되도록 정부결정을 이끌어내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착공된다. 

부발에서 충주, 문경으로 연결되는 중부내륙철도 역시 연내 충주까지 우선 개통되고, 동이천 나들목도 연내 착공해 2026년 완공된다.

또 SK하이닉스에서 신진리 구간 지·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유산-고담간’도로를 개통하였고, ‘안흥-마암간’ 도로는 내달 준공되며 ‘이천사거리~신진리’ 구간과 ‘장록동~가좌리’ ‘마암-산촌간’ 도로는 내년에 완공돼 시민불편이 크게 개선된다.

이천~흥천간 국지도70호선과 일죽~대포간 지방도329호선 확포장 역시조속히 이뤄지도록 중앙건의 등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 접종 현장 방문. [이천시 제공]
코로나 접종 현장 방문. [이천시 제공]

●코로나19로 지역 소상공인 지원 방향은
시는 중앙정부나 경기도가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을 찾아 노력해야 하지만 코로나가 끝나고 나서도 시민들의 주머니를 채울 수 있는 그런 정책들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 해외 판로 개척 지원 등 중소기업이 경기 침체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이천사랑 지역화폐를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난 300억 원을 목표로 발행해 골목상권의 미세혈관까지 온기가 돌고 소상공인이 자생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엄태준 경기 이천시장 [이천시 제공]
엄태준 경기 이천시장 [이천시 제공]

●시립화장장,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 등 현안사업에 대한 반발이 있는데
일부의 비난과 집요한 민원을 생각한다면 포기하는 것이 낫지만 전체 시민의 불편과 지역의 미래를 생각하면 결코 그럴 수 없다. 

시립화장장,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 가축분뇨공공 처리시설조성 등 현안사업은 끝까지 뚝심 있게 해내겠다.

특히 이천시립화장장은 관내에 화장시설이 없어 장례를 치르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겪는 고충과 경제적 부담을 조속히 해결하고 부지 인근 주민들의 우려가 없도록 쾌적한 공원환경을 갖춘 최첨단 친환경화장시설로 건립되도록 굳건하게 추진하겠다.

푸드통합지원센터 역시 이천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다양한 농작물을 중간 유통단계 없이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줌으로써 영세농가가 겪는 판로․유통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해 주고 이천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공급식체계를 확립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 양질의 먹거리 제공 등 선순환체계를 확실히 구축하겠다.

또한 창업지원센터, 청소년생활문화센터, 공공도서관, 화물차 차고지 조성, 지식산업센터 유치, 장호원버스터미널 문제 해결, 도시재생, 이천버스터미널 현대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 등 이천의 미래를 위한 중장기 현안사업들을 앞으로도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

●민선7기 3년동안 이천시 대외 기관평가는
2019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물론, 전국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평가 최우수, 재난관리평가 최우수, 시군종합평가 경기도 최우수기관, 경기도 지방세정운영평가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됐다.

2020년에도 국민행복민원실 운영과 재난관리평가, 민방위업무분야에서 각각 최고 영예의 대통령표창을 비롯해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년 연속 최우수 등 30개가 넘는 우수기관상을 수상했고 각종 공모사업에서도 총 53건 174억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과 보다 나은 이천의 미래를 위해 이천시 전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전국매일신문] 이천/ 지원배기자 
wonB4585@jeonmae.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