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계룡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시에 소재한 한 카페에서 관내 초중고 Wee클래스 상담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너나들이’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지난달 8일(초등)을 시작으로 13일(중등), 15일(고등)까지 3일간 학교급별로 진행된다.

‘너나들이’ 프로그램은 사제 간 일대일로 구성된 총 18팀(36명)이 ‘티 테라피’ 체험을 하게 된다.

수제 음료와 티 푸드를 직접 만들어 서로 대접하고 마음을 나누는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이는 사제 간 친밀감을 형성해 참여 학생의 정서적 지지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학교 적응력 향상에 도움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마음이 차분해지고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생겨나는 것 같았다”며 “나 자신을 위로해주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논산계룡교육지원청 이진구 교육장은 “이번 사제동행 프로그램이 학교 전문상담직원과 학생 서로의 삶과 생각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되고 학생의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논산/ 박석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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