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는 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1곳에서 6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선별검사소는 직장인 등의 출·퇴근 시간을 고려해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시는 유흥시설 및 공중위생업소 등 종사자 외에 식품위생업소 종사자에게도 신속 자가 검사 키트를 지원하고 1회 이상 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황명선 시장은 "그동안 다양한 선제적 조치와 신속한 백신 접종 등을 통해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지금은 지역 사회 집단 감염과 4차 대유행의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어 위기를 극복하는 데 모두의 힘을 모을 때"라고 말했다.
한편 논산 훈련소는 지난 7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집계일 기준)한 이래 집단감염에 따른 누적 확진자가 86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감염 경로가 다른 2명을 포함하면 총 8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나머지 3명 중 2명은 서울에 근무하는 육군 공무직 근로자이고, 1명은 충남 태안의 국직부대 간부다.
국직부대 간부는 백신 접종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고 나머지 6명은 모두 백신 미접종자로 파악됐다.
한편 시는 보건소 전 인력을 투입해 훈련병 6000여 명을 검사하고 인접 지역 위생업소 종사자 검사도 완료했다.
[전국매일신문] 논산/ 박석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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