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동주민자치회-한봄사회적협동조합
춘천시·강원도교육청, 예산 3800만원 지원
퇴계중학교 활용…맞벌이 가정 초등생 80여명 돌봐
춘천시·강원도교육청, 예산 3800만원 지원
퇴계중학교 활용…맞벌이 가정 초등생 80여명 돌봐
강원 춘천시 마을에서 방학을 맞아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을 돌보는 공동 돌봄사업인 ‘구해줘방학’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춘천시 퇴계동주민자치회와 한봄사회적협동조합이 마련한 사업으로 이 마을의 중학생 30여 명도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사업에 필요한 예산 3800만 원은 강원도교육청과 춘천시가 지원했으며 돌봄 공간은 방학으로 비어있는 퇴계동 퇴계중학교를 활용하고 있다.
퇴계동에 사는 맞벌이 가구의 자녀라면, 어느 학교를 다니든 상관없이 돌봄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재 초등학생 80여 명이 이 돌봄 교실을 이용하고 있다.
공태희 한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맞벌이 가정이 많다 보니까 초등 돌봄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많은데 사실 학교에서만 하는 돌봄은 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번 돌봄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춘천의 25개 읍면동 가운데 마을 공동체 방학 돌봄 사업을 하는 곳은 퇴계동이외 후평3동, 칠전동이 시행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lees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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