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신규 고임목함 시범설치... 향후 추가설치 예정
![마포구의회 채우진 의원.[채우진의원제공]](/news/photo/202108/851575_545139_5258.jpg)
서울 마포구의회 채우진 의원(더민주·서강동·합정동)이 지적한 경사진 주차장 고임목함 운영실태에 대해 집행부의 발 빠른 대응이 눈길을 끈다.
18일 구의회에 따르면 채 의원은 제249회 구의회 제1차 정례회 행정 사무감사에서 “‘하준이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고임목을 설치한 차량이 전무하다. 주차면과 고임목 보관함 위치가 멀어 이용이 어렵고 관리상태도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마포구는 경사진 주차장 관리를 강화했으며, 채 의원과 지속적인 회의를 거쳐 기존의 재래식 보관함을 대체할 새로운 형태의 고임목 보관함을 제작, 시범 설치했다.
기존의 제설함과 유사한 디자인에서 가시성이 뛰어난 독특한 색상의 디자인으로 변경하고, 투명창을 설치해 고임목의 잔여 수량을 알 수 있고, 측면에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이 기재돼있다.
특히 상단부가 반원 형태로 제작, 오물투척이 어렵도록해 유지관리에도 어려움이 없도록 한 점이 돋보인다. 마포구는 주민 여론을 확인해 추가설치 여부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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