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주 충남 천안시의원은 19일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난번 천안시가 주관한 행사 시 외부 강사의 발언에 많은 참여자가 상처받았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이를 계기로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자가 갖 춰야 할 도덕적, 윤리적 정치적 중립에 대해 강조하고자 한다”고 의사진행에 나선 동기를 밝혔다.
이어 “국가공무원법 제65조에서 정당가입 등 정치운동을 금지하고 있으나 이는 정치적 중립지대에 있으 라는 명령보다 국민에게 정치력을 행사하거나 강요당하지 말라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또한 “어떤 경우에라도 지위를 통해 정치적 행위를 강요하거나 강요를 받아서는 안된다”며 행정은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아닌 천안시민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천안시 2200여 명 공직자들이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킬 것과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천안/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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