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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209] 고양서 첫 커피문화축제…가을·호수·커피의 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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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209] 고양서 첫 커피문화축제…가을·호수·커피의 앙상블
  • 고양/ 임청일기자 
  • 승인 2021.11.08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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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일 '세상에서 가장 큰 카페' 마련
커피로 ‘오감만족’…시민 참여형 '풍성'
[고양시 제공]
[고양시 제공]

[전국은 지금 - 축제 209]
제1회 고양커피문화축제

경기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우리 농산물로 자체 개발한 대안 커피를 이번 “제1회 고양커피문화축제”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보리, 장미 추출물 등을 활용해 카페인을 줄인 대안 커피는 ‘오후 3시 커피’, ‘오후 5시 커피’란 이름으로 시음 평가회를 갖는다. 이외에 꽃으로 만든 꽃 차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좋은 커피 원료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물류 유통의 여건이 충족되는 도시다. 이번 ‘2021 고양커피문화축제’는 시가 꿈꾸는 커피 도시의 첫 걸음이다.

소상공인에게는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과 함께 커피 문화를 즐기며 시만의 차별화된 커피 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축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과 꽃전시관 일대에서 열린다.

총 50여 개 업체가 참여하며 커피 관련 산업체가 참여하는 ‘산업존’, 지역 카페와 함께하는 ‘문화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힐링존’으로 구성된다.

일산호수공원 꽃전시관에 마련된 ‘산업존’에는 커피머신, 로스터기 등 기자재, 생두·원두 상품과 다양한 커피용품이 전시·판매된다.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은 ‘문화존’과 ‘힐링존’으로 채워진다. ‘문화존’에는 16개 지역 카페가 참여해 커피 문화를 함께 공유한다.

커피 로스팅, 라떼아트, 핸드드립 등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커피 관련 티푸드와 공예품도 준비돼 있다.

또한 버스킹과 함께하는 ‘힐링존’에는 야외 카페가 조성돼 국악, R&B, 힙합, 재즈, 샌드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고양커피문화축제는 19일 내빈들의 핸드드립 퍼포먼스로 막이 오른다.

고양고등학교 바리스타 동호회 학생들이 함께하며 행사장 중앙에 설치된 조명탑의 점등식도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현장 부스에서는‘커피 방향제 만들기’, ‘커피 화분 심기’, ‘나만의 차(tea) 만들기’등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고양커피문화축제 입장과 강연 참석은 사전 예매로 진행하고 고양커피문화축제 홈페이지 또는 시 홈페이지의 배너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이재준 시장은 “이번 커피문화축제는 시의 커피 교육·유통·가공 등 커피 관련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 소상공인과 협력해 상생 방안을 찾고, 시민 참여형 복합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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