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따라가는 당심 되길" 당부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의원 제공]](/news/photo/202111/860947_554481_116.png)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후보자릴 내준 홍준표 의원은 8일 "차기 대선판이 석양의 무법자처럼 돼 간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두분 중 지면 한 사람은 감옥가야 하는 처절한 대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니전투구(泥田鬪狗 : 진흙탕에서 싸우는 개. 볼썽사납게 서로 헐뜯거나 이익을 차지하려고 지저분하게 다툼) 대선에서 부디 살아 남는 대선이 되도록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홍 의원은 지난 경선에 대해 "민심에서 압승하고 당심에서 지는 희한한 경선이었지만 그것이 선거의 룰이였기 때문에 깨끗하게 승복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디 대선은 민심의 100분의 1 도 안되는 당심으로 치룰 생각은 하지 말고 민심을 따라가는 당심이 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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