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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원 30여명, 내년 6월 구청장선거 출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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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원 30여명, 내년 6월 구청장선거 출마 준비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11.22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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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의장 동대문구청장에
노식래 용산·김희걸 양천구
조상호 서대문·김용석 도봉 등

3선 연임 제한지역 무주공산
지역기반 튼튼 출마 잇따를 듯
기초의회 의원들도 준비태세
서울시의회 전경.
서울시의회 전경.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을 비롯해 김희걸 도시계획위원장, 조상호 민주당 대표, 김용석 전반기 민주당 대표 등 30여명의 현직 시의원들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구청장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2일 전국매일신문의 취재를 종합해보면 우선 시의회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동대문구에 지역구를 둔 김인호 의장의 구청장 출마가 유력하다. 3선 의원으로 현직 의장이라는 강점이 있다. 동대문구는 유덕열 현 구청장이 3선 연임 제한으로 출마할 수 없어 무주공산인 지역이다.

용산구에서는 오랜 정당 활동으로 여의도 인맥이 탄탄한 노식래 의원이 구청장 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곳 역시 성장현 구청장이 3선을 연임한 곳이다. 양천구 출신인 김희걸 도시계획관리위원장도 구청장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탄탄한 지역 기반이 강점으로 꼽힌다.

서대문구청장에는 조상호 민주당 대표, 도봉구청장에는 김용석 전반기 민주당 대표가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3선인 이 지역에서는 이들 이외에 아직 유력한 당내 경쟁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작구청장에는 오랜 시간 지역 기반을 다져온 박기열, 유용 의원의 출마가 예상된다. 관악구청장 선거에는 허기회, 신언근 두 전직 시의원의 출마가 사실상 굳어진 상태다.

영등포구청장에는 현 운영위원장인 김정태 의원이, 구로구청장에는 이호대·장인홍·김인제·황규복 의원이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북구청장에는 최선·이상훈 의원, 중구청장에는 박기재 의원, 성동구청장에는 김기대 의원, 강동구청장에는 이준형·황인구 의원, 강서구청장에는 박상구·김용연·장상기 의원, 서초구청장에는 김혜련·추승우 의원, 성북구청장에는 강동길·이경선 의원, 은평구청장에는 이현찬 의원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성중기·이석주 의원이 강남구청장 후보로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다. 후보로 거론되는 것을 꺼리면서도 물밑에서 출마 준비를 하고 있는 10대 시의원은 30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시의원 출신 현직 구청장에는 김선갑 광진구청장, 박준희 관악구청장, 유동균 마포구청장, 이정훈 강동구청장, 오승록 노원구청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등 7명이다.

여기에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박겸수 강북구청장 등 서울시의원 출신인 전·현직 구청장 수는 이보다 많다. 후보 경선 또는 본선에서 낙천·낙선한 전직 시의원 수는 이보다 훨씬 많다. 이 때문에 서울시의회가 구청장 입성 징검다리라는 말도 나돌고 있다.

구의원 출신인 전·현직 구청장 수도 적지 않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의회 의원 중 상당수도 내년 선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구의회 출신으로 지난 선거에서 구청장 후보로 거론되던 홍운철 전 동작구의장, 임용혁 전 중구의장 등은 내년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또 마포구·중랑구 등 일부 지역 현직 서울시의원들은 구청장 선거에 나서지 않고 현 구청장을 지지하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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