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9일 "청년이 나고 자란 곳을 떠나지 않고도 꿈을 이룰 수 있는 사회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광주지역 대학생들을 만났다. 지방대학이 처한 위기는 대한민국이 가진 문제의 한 단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수도권 일극체제에서 벗어나 지역 교육의 질을 높이고 인프라를 충분히 구축하는 데 힘써야 한다"며 "지방 기업이 살아나게 하고,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대학-기업-지역사회의 유기적 발전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균형발전은 국가 생존의 문제"라며 "상당한 반발과 저항이 있겠지만 우리 사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반드시 해내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의 고통에 공감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겠다"며 "'청년을 위한' 정책뿐만 아니라 '청년에 의한' 정책이 수없이 탄생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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