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하계동 '어울림센터' 내 어린이도서관. [노원구 제공]](/news/photo/202112/863734_557185_2226.jpg)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 문화 공간 ‘하계어울림센터’가 오는 6일 문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사업비 72억 원이 투입된 ‘하계어울림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총 면적 1990.3㎡ 규모로 공릉로58가길 13(하계1동) 연촌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다.
센터는 지하 1층 주차장 및 보존서고(462.71㎡), 1층 공동육아방 및 주민사랑방(407.33㎡), 2층 어린이도서관(378.10㎡), 3층 아이휴센터 및 청소년힐링카페(365.68㎡), 4층 어르신 스포츠센터(376.48㎡)로 꾸며졌다.
다양한 세대와 활동 분야를 아우르며 ‘어울림’과 ‘힐링’을 제공할 허브 공간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층은 동육아방과 주민사랑방으로 조성됐다. 공동육아방은 영유아 놀이뿐 아니라 부모들 간 소통의 공간이다. 만5세 이하의 영유아와 부모를 위한 조작놀이, 신체놀이, 마켓놀이 공간과 모션&바람체험존, 수유실, 외부 놀이터까지 갖췄다.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주민사랑방은 북카페로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며, 커뮤니티 행사와 재능 나눔 프로그램 등도 열려 마을 활력소 역할을 할 예정이다.
2층에는 어린이도서관이 들어선다. 어린이들이 독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어린이 독서문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내부 공간도 아이들의 체형과 눈높이에 맞게 구성됐다. 도서의 열람과 대출은 물론, 상호대차서비스 등 도서관의 공통서비스를 모두 제공받을 수 있다.
인근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해 있는 특성에 맞게 3층은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공간이다. 아이휴센터는 방과후 돌봄 뿐 아니라 등하원 지도, 급식 및 간식지원, 실내놀이 및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아이휴센터는 맞벌이 가정의 초등 저학년 돌봄고민을 덜어주는 노원구 고유의 정책사업으로, 서울시가 벤치마킹해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다.
어르신 스포츠센터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회원제로 운영된다. 당구대와 탁구대를 설치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활동을 지원하고 바둑, 장기 등 취미교실과 휴게실도 마련돼 있다.
옥상은 어린이 놀이터와 파고라가 설치돼 다양한 세대가 어울려 쉴 수 있는 도심 속 미니정원으로 조성됐다. 별빛 캠핑, 옥상 콘서트 등도 개최할 계획이다.
개관식은 오는 6일 어울림센터 1층에서 열린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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