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壬寅年 신년사] 이승율 경북 청도군수

이승율 경북 청도군수는 31일 임인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2022년은 탄소중립의 대전환 시대와 4차 산업혁명의 큰 물결 속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청도 성공신화 창조를 위한 중요한 시기이므로 다가오는 새로운 미래를 충실히 준비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최대한 많이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2022년 예산을 기금 포함 6039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해 지역발전 가속화와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땀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무한불성(無汗不成)의 각오와 용기로 청도군의 미래 백년대계를 위한 신성장의 주춧돌을 놓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군은 아름다운 생명고을 청도 조성을 위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농업 육성 ▲다함께 누리는 따뜻한 선진복지 실현 ▲상생과 협력의 신성장 혁신경제 구현 ▲새로운 도약의 지역발전 인프라 구축 ▲고부가가치의 문화·관광산업 창출 ▲소통과 변화의 살기 좋은 청도 조성 등 6대 중점 추진전략을 통해 군민들의 행복지수와 삶의 질을 높이는 주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60만원의 농어민 수당 지급,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 드론 활용 농작물 병해충 공동방제, 고품질 과실생산기반단지 조성, 농산물 안전분석실 건립, 아열대 작물 및 특화작목 육성 등 안정적인 농업생태계 기반 조성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농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다함께 누리는 따뜻한 선진 복지 실현을 위해 시니어센터, 자원봉사센터를 아우르는 68억원의 청도드림생활봉사센터를 2023년까지 준공하고 전입가구 출산장려금, 30만원의 중·고등학생 교복구입비 및 이장 건강검진비 지원 등 군민 맞춤형 포용적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풍각보건지소 신축은 올해 완공하고 175억원의 보건소 이전은 2024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며, 유천·풍각 복합체육시설은 2023년에 준공할 수 있도록 속도를 더욱 높여 군민을 위한 선진 건강 인프라도 지속 확충한다.

뿐만 아니라 청도의 획기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2,657억원을 투자하는 청도 자연드림파크는 2025년 준공 목표로 토지 보상과 실시계획 승인에 총력을 다하고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활성화와 함께 60억원의 청도수제맥주센터도 올해 착공하여 미래를 선도할 혁신성장 기반 구축을 가속화한다.

50억원을 투자하는 청도반시 비상품 자원화센터 건립, 청도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전통시장 시설 개선 및 확충 등 지역경제 자생력 강화로 상생과 협력의 신성장 혁신경제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5년까지 동창천 정비사업 1,347억원, 가금·예리지구 및 풍각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890억원, 소하천과 소규모 수리시설 정비 1,009억원을 투자하여 물길을 살리고 자연과 함께 숨쉬는 안전한 하천 생태계를 조성하고 412억원 규모의 중점관리지역 하수도 정비사업은 2025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고부가가치의 문화·관광산업 창출을 위하여 청도시조문학관, 유천문화마을, 청도 화랑랜드, 롤러코스터짚라인 및 신화랑 달빛수련길 조성,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가꾸기 사업, 한국코미디타운 전시체험관 개선 등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고 114억원을 투자한 청도 자연휴양림 개장, 국도변 싱그러운 청도로, 청도강길 생태탐방로 및 남산 생태탐방로 조성 등 청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활용한 힐링공간도 조성한다.

이 군수는 "언제나 군민의 입장에서, 군민의 마음으로, 군민의 눈높이로 군정에 임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뜨거운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신바람 나고, 살맛나고, 웃음이 넘치는 행복청도'라는 희망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5만 군민들과 600여 공직자들이 화합하고 소통하여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청도/ 변경호기자 
byeon_K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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