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임플란트 업체 오스템임플란트가 1880억원 상당의 횡령사건에 휘말리면서 거래정지가 되자 관련 경쟁사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코스닥시장에서 ▲덴티움은 7.22% 오른 7만 7200원 ▲덴티스는 11.67% 상승한 1만 50원 ▲디오는 3.70% 오른 3만 9200원에 장종료 됐다.
특히 덴티움은 오스템임플란트에 이어 국내 2위 임플란트 업체로 이번 사건으로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사유가 발생함에 따라 이날 오전 8시 35분부터 전날 14만 2700원으로 장마감한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주식 매매를 정지했다.
거래소는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실질심사 대상 여부에 대한 결정을 15일(영업일 기준)동안 진행한다.
이에 영업일 기준 오는 21일 내 거래소의 결정이 나올 예정이다. 만일 실질심사 대상인 경우에는 20~35일(영업일 기준) 동안 실질심사를 거친 후 기업심사위원회가 개최된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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