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 전문성 활용해 아동 돌봄 강화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돌봄 분야 은퇴자의 전문성을 활용해 아동 돌봄을 강화한다.
구는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돌봄시설에 전문인력을 제공하고 참여자에게는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중년에게는 생활 속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서비스 기관에는 전문인력을 제공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관심 있는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은 퇴직 전문인력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한 일자리를 발굴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9488만원을 확보, 총 1억8976만원 규모로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선발인원은 학습지원 6명, 급식관리 7명, 행정지원 2명이며, 자격조건은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 구로구민으로서 해당 분야 3년 이상 경력 또는 전문자격증 소지자다.
근무조건은 주 5일, 1일 4시간, 시급 1만원으로 주휴수당, 연차수당이 지급되며, 근무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내달 10일까지 구로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 구들짱(02-859-7458)에 문의한 후 전자우편(guroguadong@hanmail.net)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서식, 모집 분야 등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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