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충남 서산시 양대동 쓰레기매립장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6시께 서산환경종합타운 내 지붕형 매립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1만 8204㎡, 높이18m의 대형 건물 내에는 약 4000여t의 생활쓰레기가 10m 높이로 쌓여있었다.
이로 인해 내부에 가연성 물질이 많아 솟아오르는 연기와 유독가스로 소방관 접근도 쉽지 않아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완전 진화에 최대 며칠까지 걸리는 등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화재 현장은 충남 전 지역에서 출동한 소방차와 건설장비 등이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소방헬기 2대까지 동원해 입체적인 화재 진압을 펼치고 있다.
한편 충남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완진까지 걸릴 시간은 예측하기 어렵다"며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산/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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