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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고성군, 지자체 혁신평가 최상위권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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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고성군, 지자체 혁신평가 최상위권 달성
  • 고성/ 박종봉기자 
  • 승인 2022.02.25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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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등급 획득・평점 87.7점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참여. [고성군 제공]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참여. [고성군 제공]

경남 고성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최상위권인 우수등급을 받았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평점 87.7점을 획득해 전국 군 평균 점수 63.3점보다 월등히 높은 성적을 거뒀고 지난 2019년 및 2020년 보통 등급에서 2021년 우수를 달성하며 발전하는 행정의 모습을 보였다.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 및 조직문화 혁신 성과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 및 조직문화 혁신 성과다.

특히 매주 간부회의를 실시간으로 전 직원에게 공개해 군수 및 간부 공무원의 혁신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통로를 만들었다.

또한 혁신 우수부서 발굴을 위해 부서 종합평가에 혁신 지표를 반영하고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혁신 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서 추진한 불필요한 업무버리기, 직원 의견 수렴을 위한 익명 및 댓글 게시판 운영, 청렴소리함 운영을 통한 청렴 문화 장착, 혁신 마인드 함양을 위한 집합교육, 스마트 업무환경 구축 등 내부체계를 혁신한 성과도 인정받았다.

어린이 모험놀이터 조성. [고성군 제공]
어린이 모험놀이터 조성. [고성군 제공]

●주민참여 확대 및 정책화 우수사례 창출
주민참여를 기반으로 한 혁신 사례를 창출한 것도 높은 성과로 인정받았다.

수남리 백세공원 내 아이들이 제작·감리하는 어린이 모험 놀이터 조성은 경남 혁신 우수사례(장려)로 선정됐으며 개장 후 부모와 아이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으며 고성군 혁신의 대표 사례로 손꼽힌다.

또한 주민 중심의 공모 시스템 재설계를 위한 공동체활동 마중물사업 꼼지락을 추진해 기존의 행정 중심에서 벗어나 공동체 사업에 대한 주민참여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장을 마련했다.

이어 Youth on 고성방가, 주민자치회를 통한 슬기로운 재활용 생활, 사회혁신 실험(리빙랩) 사업 등 군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공동체 마중물 사업 꼼지락. [고성군 제공]
공동체 마중물 사업 꼼지락. [고성군 제공]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
군은 복지·보건·교육·문화 등 공공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계층을 위해 모범이 되는 우수한 정책을 꾸준히 펼쳐왔다.

급속한 고령화 진행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독거노인에 대한 안전한 식사제공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경로당 급식도우미 지원사업을 추진해 어르신에 대한 위생적인 급식을 공급하며 나이가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앞장섰다.

또한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사업, AI·IOT 건강관리 시범사업 등 그동안 소외됐던 청소년, 노약자 등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혁신마인드 함양 집합교육. [고성군 제공]
혁신마인드 함양 집합교육. [고성군 제공]

●다양한 정책들의 성과가 혁신평가 결과로 이어져
지자체의 혁신 성과는 특정 분야가 아닌 지자체의 모든 분야에서 지속적인 변화의 노력을 통해 달성된다.

2021년 한해 군은 상반기 적극행정 성과점검 우수기관, 보조금 24 지자체평가 장려, 지역복지사업 보육정책부문 최우수, 청소년 정책 우수기관 대통령상 등 다양한 정책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백두현 군수는 25일 “지난해 지자체 혁신평가 결과는 혁신을 위해 노력해 준 공무원과 행정과 함께 협업해 온 군민의 성과”며 “올해에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을 한층 더 세밀하게 다듬어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행정, 군민이 주인인 행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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