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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D-7] 김동연, 후보직 사퇴…"이재명 당선위해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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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D-7] 김동연, 후보직 사퇴…"이재명 당선위해 뛰겠다"
  • 이신우기자
  • 승인 2022.03.02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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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가 1일 오후 서울 마포의 한 카페에서 회동한 후 이동하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가 1일 오후 서울 마포의 한 카페에서 회동한 후 이동하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후보가 2일 대선후보직에서 중도 사퇴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에서 '정치교체·공동정부' 기자회견을 하고 "오늘 대통령 후보직을 내려놓는다"면서 "저는 오늘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다시 운동화 끈을 묶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게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면서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의 실현을 위한 어려운 결정이었음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이 아쉬울 것이라 믿는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고마운 분들 뜻을 받들어 우리의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전날 오후 서울 마포의 한 카페에서 전격적으로 회동하고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에 합의했다.

이 후보는 회동 후 "정치개혁에 뜻을 함께하고 거기에 더해서 국민과 나라를 위해서 함께 걱정하는 모든 정치세력들이 같이 통합의 정치, 통합의 정부, 국민 내각을 만든다는 데 대해 합의했다"면서 "힘을 합쳐서 새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도 "이 후보와 이야기를 하면서 정치교체 및 통합 정부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합의문에서 정치교체를 위해 권력구조 개편 및 정치개혁을 추진키로 하고 ▲헌법 개정안에 대한 국민적 합의 도출을 위하여 별도 기구를설치 ▲정부 출범 1년 내 '제7공화국 개헌안' 성안 ▲개헌안에 분권형 대통령제, 책임총리, 실질적 삼권분립 보장 ▲20대 대통령 임기 1년 단축 2026년 대선과 지방선거 동시 실시 등을 약속했다.

또 대통령 취임 전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선거제도 개혁 ▲국회의원 면책특권 폐지 ▲국민소환제 도입 ▲국회의원 3선 초과 연임금지 등을 위한 법안 국회 제출 ▲민생 최대 현안인 주택과 교육정책 결정을 위해 국가주택정책위원회 및 국가교육위원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산하에 공통공약추진위 설치 등도 공약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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