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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텍사스, 13세 소년 몰던 트럭 정면 충돌로 '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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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텍사스, 13세 소년 몰던 트럭 정면 충돌로 '9명 사망'
  • 박문수 기자
  • 승인 2022.03.19 0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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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트럭(사진제공/국제뉴스)
픽업트럭(사진제공/국제뉴스)

미국 텍사스 주에서 13세 소년이 운전한 픽업트럭이 대학 골프팀을 태운 밴과 충돌해 9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지난 15일 밤 미국 텍사스 서부 앤드류스 카운티 외곽에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밴에 타고 있던 뉴멕시코주 사우스웨스트대학교 골프팀 대학생 6명과 코치 1명이 숨졌고, 트럭을 몰던 소년과 동승했던 38세 아버지도 숨졌다. 또한 같은 학교 캐나다 유학생 2명이 중태에 빠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텍사스 주 당국은 트럭이 중앙 차선을 넘어 마주오던 밴과 정면충돌했고 2대 모두 화염에 휩싸였다고 밝혔다.

미국 지역방송 KWES-TV는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의 브루스 랜즈버그 부위원장의 말을 인용해 사고 당시 트럭을 운전한 사람은 소년으로 2대 모두 고속 주행 중이었으며 충돌 전 트럭  왼쪽 앞 타이어에 펑크가 났다고 보도했다.

텍사스 주에서 13세 소년의 운전은 불법이며 15세부터 연습 면허를 받을 수 있지만 운전할 때는 21세 이상의 면허 소지자가 동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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