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지속적인 녹화사업 추진과 사업지 유지관리를 통해 그린복지도시 조성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220개 사업에 약 5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2019년 7월부터 지난해까지 3개년에 걸쳐 G&B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11월 말 G&B 프로젝트 최종 보고회를 개최해 푸름(Green)과 아름다움(Beauty)이 공존하는 녹색도시 의정부를 조성한 G&B 프로젝트의 마무리했다.

시는 이 프로젝트의 마무리가 녹화사업의 완성이라고 할 수는 없고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한 G&B 프로젝트 특성상 유지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요구되고 있어 지속적인 녹색공간 조성과 유지관리를 통해 그린복지도시 의정부를 정비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도시숲 조성은 상반기에도 지속됐다. 시는 지난 4월 회룡역 가로경관숲을 조성해 기존 낙후되어 우범지역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던 회룡역 완충녹지에 새로이 주민들을 위한 쉼터와 산책로를 조성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건물 외벽에 덩굴식물을 이용해 녹색 커튼을 설치해 여름철 태양광을 차단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벽면녹화 사업인 그린커튼을 조성해 도심녹화를 이루고 시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의정부역 1번 출구 인근 녹지대를 정비하는 경원선변 가로경관숲 조성으로 기존 어두운 분위기와 쓰레기 투기로 골머리를 앓던 지역에 수목을 정비하고 조명기구를 설치해 새로운 산책 명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도로변에 설치돼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매번 접하게 되는 화분과 화단의 유지관리는 시의 중점 목표 중 하나이다. 이를 위해 시는 G&B 프로젝트를 통해 동에 설치된 화분 및 화단의 관리 주체를 확립하고 일부 동 자체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화분과 화단은 시 이관을 통해 관리를 일원화해 자체 관리인력과 노하우를 이용해 직접 식재 및 유지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3년간의 G&B 프로젝트의 명맥을 이어 진정한 그린복지도시 완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예정이다.

안병용 시장은 “녹화사업은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비로소 빛을 발한다”며 “꾸준한 유지관리를 기본으로 하며 지속적 녹화사업 진행을 통해 녹색도시 의정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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