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상반기 신속 집행 및 2분기 소비투자 집행실적 마감을 14일 앞둔 가운데 목표 초과 달성을 위해 막바지 집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관계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속 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지방재정 신속 집행 대상액은 5699억 원이며 이중 상반기 목표액은 3176억 원으로 13일 기준 2671억 원을 집행해 충남도 내 15개 시군 중 2위를 기록했다.
또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소비투자 분야에서는 목표액 802억 원 중 651억 원(81.2%)을 집행해 목표액 달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10억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 점검, 관급자재 선고지, 선금 및 기성금 지급을 통해 공사비를 최대한 집행하고 민간경상 사업보조금 일괄교부, 민간자본 선금 지급 등 지방재정 신속 집행 특례제도를 적극 활용해 집행률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의 여파가 물가 상승에 영향을 줘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재정사업 집중관리로 신속 집행 목표액을 초과 달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