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선별장, U-강북구 통합관제센터 방문, 숲 체험교실 등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오는 11~15일까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순찰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체험단은 청소년들이 주변 환경과 안전 현장에서 직접 체험활동을 하며 지역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내달 9~12일간 운영된다.
모집인원은 100명 내외로 중·고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학생은 화요일과 목요일엔 구 재활용 선별장을 방문해 처리실태를 눈으로 확인하고, U-강북구 통합관제센터에서 방범용 CCTV 이용체험 등을 한다.
수요일과 금요일엔 숲 체험교실과 숲길여행 체험에 참여해 자연생태 관찰, 숲 체험 등을 통해 환경보전 의식을 증진시키게 된다.
체험 활동 후에는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을 방문해 청소 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는 체험활동 뒤에 학생들의 느낀 점, 개선사항 등을 구정 발전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환경순찰 체험은 4일 중 하루만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 4시간이 부여된다.
이순희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우리 주변의 환경·안전 문제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환경과 안전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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