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교통과는 관내 전체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보행 환경 개선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지방자치단체 및 학교 등 보호구역 관계자와 합동 진단팀을 꾸려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어린이 보호구역 2792곳을 점검했다.
합동 진단팀은 쓰레기와 폐기물, 무성한 수목 등이 통학로를 가로막고 악취·해충을 유발한다고 보고 이를 집중적으로 정비했다.
이 기간 쓰레기 382건, 폐기물 127건, 노상 적치물 136건, 수목 115건, 헌옷수거함 61건, 현수막 등 기타 65건 등 총 886건의 보행 환경 저해 요소를 제거·이설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아울러 재도색 등 교통 안전시설 정비도 1478건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최영신 경기남부청 교통계장은 "7월 한 달간 2차 개선을 추진하고 지자체 협조를 얻어 쓰레기 무단투기 집중 발생지를 대상으로 홍보와 단속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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