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연습실・우리동네 키움센터・동아리방・공유주방 등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 수유1동 도시재생활성화사업으로 조성된 ‘빨래골 청소년 공간 모락’이 오는 9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7일 구에 따르면 수유1동은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온 지역이다. 지난 1월 개관한 ‘빨래골 생활문화공작소’에 이어 청소년을 위한 공간인 ‘모락’이 문을 여는 것이다.
모락은 모이면 즐거운 모두의 다락방이란 뜻이다. 인수봉로 130-5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1층~지상5층, 연면적 494.24㎡의 규모로 조성됐다.
모락에는 청소년 밴드연습실, 카페, 우리동네 키움센터, 청소년 동아리방, 공유주방, 청소년기획단 사무실 및 회의공간이 있다.
모락은 청소년들의 배움과 여가 활동을 위해 ▲자기주도적 청소년활동지원 ▲청소년 프로그램 ▲청소년활동지원 서포터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9일에는 개관식과 더불어 청소년축제가 이어진다. 축제 참가자들은 음악공연과 먹거리를 무료로 즐길 수 있고 타로·알바상담·보드게임·목공 등의 놀이 프로그램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이순희 구청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청소년 돌봄 거점인 모락이 문화와 편의시설 결핍을 해소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을 더욱 확충해 지역의 공동체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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