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223]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인터뷰에서 “‘정성을 다하는 구청장’ 선거구호를 마음속에 깊이 새기고, 구민이 원하는 곳에 항상 함께하는 믿음직한 구청장이 될 수 있도록 늘 구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 구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중구 구정 운영방향은
민선 8기는 ‘새로운 도약 글로벌 융합 도시 인천 중구’ 슬로건 아래 ‘희망의 내항 개발, 상생하는 균형도시, 사통팔달 교통중심도시, 역동적 경제, 미래산업 국제도시, 역사와 예술이 융합된 문화관광도시, 구민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를 5대 구정목표로 정해 구정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중구에 있어 가장 시급한 과제가 있다면 무엇이고, 앞으로 어떻게 추진해 나갈 계획인지
중구 원도심 부흥과 영종국제도시 교통·생활인프라 구축이 가장 시급하다. 이를 위해 우선 내항 재개발을 원도심 부흥의 추진 동력으로 삼아 내항 재개발로 얻어진 기반 인프라를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구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 원도심 지역의 낙후한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 원도심 재생 및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 자유공원 일대 고도 완화를 위해 타당성 용역 조사를 추진, 인천시와 함께 지구단위 계획을 변경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또 인천시장 제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 인천내항의 해양문화와 원도심의 역사문화자원이 어우러진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겠다.
영종국제도시 활성화를 위해 기반시설 구축, 특히 교통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서울지하철 9호선을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하고, 영종 내부순환 트램 건설, 버스 노선 확충 등을 통해 수도권지역에서 인천공항, 영종국제도시로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영종국제도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고 있는 주민에게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인구 10만 명 이상의 영종국제도시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대형병원을 유치하고,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초·중·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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