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지원센터, 시민고충상담 TF팀·뉴미디어 TF팀 신설
'꽃피다, 시민중심 행복경산'의 첫걸음은 발로 뛰는 현장 행정
민선 8기 조현일 경북 경산 시장이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시정 방침으로 한 ‘머물고 싶고, 살기 좋은 행복 경산’의 청사진을 살펴본다.
조 시장의 이러한 시정방침을 실현하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센터, 시민고충상담 TF팀과 뉴미디어 TF팀을 신설했다.
우선 소상공인 지원센터는 지난 2년여간 코로나19로 심각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각종 애로사항과 민원사항을 해결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액 지원, 경북 공공 배달 앱 지원, 방역물품비 지원, 새 바람 체인지업 사업, 손실보상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코로나19 심화로 침체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발행되었던 지역사랑상품권(경산사랑 카드)의 발행 예산을 150억원으로 확대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며,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액을 14억 5000만원(전년대비 26% 증)으로 확대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들의 고통 분담에도 적극 나선다.
고충민원을 ONE-STOP으로 처리하기 위해 시청 본관 1층 민원실 입구에 시민 고충상담 TF 팀도 설치했다.
단순 상담을 벗어나 필수 현장 방문, 제도 개선, 발상의 전환, 고질민원 강력 대응, 사후 관리 등의 적극적인 민원 처리에 주안점을 두고, 이를 통해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행정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는 최근 늘어난 시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고충민원을 신속히 반영해 공동주택 관리지원 예산 6억 8000만 원을 추경에 즉각 증액 편성했다.
시민 중심 열린행정을 위해 신뉴미디어 TF팀도 신설했다. 뉴노멀 시대의 도래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소통을 도모하고자 SNS를 활용해 시민과 실시간 소통하며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고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경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홍보할 방안을 모색해 쌍방향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휴수동행(携手同行)’ 시민과 함께 시민을 위해 나아간다면, 시민들의 삶이 더 행복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하는 조 시장은 현장행정 첫 걸음으로 자인 공설시장으로 향했다. 자인 공설시장은 1969년 개설돼 현재 점포 54개소, 일 방문자 수 1000여명의 경산 대표 전통시장이다.
이날 조 시장은 자인 공설시장에서 백유열 자인공설시장 상인회 회장, 김종기 자인 전통시장 상인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공설시장 상인들의 여러 애로사항을 경청 후 건의한 사항들의 조속한 해결을 약속했다.
조 시장은 오는 10월까지 분야별 민생현장 14개소를 지속 순회하며 발로 뛰는 소통행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민 특별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546억의 추경예산을 편성해 다음 달까지 모든 경산시민 1인당 20만원씩의 특별 지원금을 경산사랑 카드로 지원하게 된다.
조 시장은 ‘꽃피다, 시민중심 행복경산’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살고 싶은 도시환경, 일자리 중심 미래경제, 사람 중심 교육 문화, 지켜주는 행복복지, 시민 중심 적극 행정을 시정목표로 설정했다. 그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낮은 자세와 겸손한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시민중심 행복경산’을 위해 공약사항들과 시정 계획들이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산/ 변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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