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가 관내 지적·자폐성 장애인(이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진료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관내 발달장애인은 1000여명에 달하며 일반인과 달리 스스로 구강 관리가 어렵고 치과 진료 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어 장비 시스템이 구축된 인근 대학병원을 이용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11월 논산시치과의사회·건양대학교와 발달장애인 치과 무료진료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평일에는 치과 내원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매주 토요일 시 보건소 구강보건센터에서 무료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치과 진료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보건소 구강보건센터에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진료는 논산치과의사회 제일치과(원장 오진섭·이의원), 강경치과(원장 유대현), 연산치과(원장 홍준태)와 건양대학교 치위생학과·사회복지학과·간호학과 자원봉사자, 시보건소의 협업과 적극적인 봉사로 이뤄진다.
한편 시는 취약계층은 물론 시민 예방적 구강건강관리 접근 일환으로 어린이집을 비롯해 학교, 성인을 대상으로 올바른 잇솔질 교육과 충치예방 불소도포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점심직후 잇솔질 실천율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논산/ 박석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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