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분위기 조성 공연 등 마련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는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나선다.
군은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장날인 7일부터 군청 직원들과 전통시장 장보기와 캠페인을 진행한다.
최 군수는 추석을 맞아 7일 정선장날 아리랑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을 직접 만났다. 명절을 앞둔 상인들의 기대를 비롯 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움 등 현장의 단소리 쓴소리를 귀담아듣고 격려하며 민생 소통에 나섰다.
특히 최 군수는 이날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은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해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눌 계획이다.
이날 직원들 역시 정선아리랑시장에서 장보기를 실시했다.
직원들은 여건에 맞춰 장보기 행사에 자율적으로 참여해 저렴하고 질 좋은 제수와 먹거리, 생활용품을 구매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 노력하고 있다.
또 군은 코로나19 및 물가상승 등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로 전통시장과 지역 상인들을 돕기 위해 추석 물가안정대책 추진, 전통시장 물품 구입 및 활성화 캠페인 전개와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배달앱 할인쿠폰 발행, 이벤트 및 다채로운 문화공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군은 추석을 맞아 정선아리랑시장을 비롯한 관내 전통시장에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제수용품 및 생필품 구입 등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 달라는 홍보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군에서는 활력이 넘치는 전통시장과 추석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정선아리랑시장에서는 주말장과 5일장이 열리는 날에는 정선아리랑시장 공연장에서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선아리랑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빛으로 유명한 사북읍에 위치한 사북시장에서는 별애별 청년몰 앞에서 경품추첨 이벤트 진행과 함께 9일부터 12일까지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밖에 군은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배달앱 '일단시켜'를 추석을 맞아 군 관내에 등록된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한 '강강술래' 할인쿠폰을 발행해 1000명 한정 선착순으로 진행, 5일 10시부터 16일 오후 11시59분까지, 카드 결제시 5천원 할인을 적용해 매출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정선군 전 직원은 매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내 4개 전통시장(정선·사북·고한·임계)을 찾아가 장보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최 군수는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은 온라인 쇼핑몰 등과 달리 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어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모두의 힘과 혜를 모아 저렴하게 장도 보고 이벤트에 참여하며 즐겁고 건강한 추석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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