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포항 스틸러스 선수단과 사무국은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본 지역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3,000만원을 포항시에 전달했다.
포항 주장 신진호는 "포항 시민들께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포항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 선수들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통해 시민들께 힘을 실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포항 구단도 홈구장인 포항스틸야드의 전기실과 기계실이 침수돼 오는 14일 홈 경기로 예정되었던 수원 삼성전을 원정 경기로 치르기로 하는 등 피해가 있었다.
포항스틸러스가 전달한 성금은 포항시민들의 조속한 피해복구와 일상회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포항/ 박희경기자
barkhg@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