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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임플란트, 앞니 적용 시 면밀한 치과 진단 하에 진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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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임플란트, 앞니 적용 시 면밀한 치과 진단 하에 진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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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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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다산 서울라온치과 대표원장

A씨는 최근 회사 내 조기축구 동호회에서 경기를 하다가 크게 넘어져 앞니 두개가 파절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에 그는 가까운 치과를 방문했고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부러진 앞니를 발치하고 임플란트를 식립하기로 결정했다.

치아는 사람의 전체적인 이미지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치는데, 그 중에서도 앞니는 단정하고 매력적인 인상을 줄 수 있어 외모적으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러한 앞니의 상실은 외관상 보기에 안 좋을 뿐 아니라, 주변 치아 상실, 치열 변형, 잇몸 뼈 통증 등의 기능적 문제 역시 유발한다.

앞니 상실 시엔 다른 치아들과 마찬가지로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하다. 임플란트는 치조골에 인공 치근을 식립한 후 인공 치근과 치조골 사이의 골유착 과정을 진행해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치료이다.

앞니의 경우 다른 치아들과 달리 시술이 보다 까다로워지는데, 치조골의 두께가 얇기 때문에 치조골이 부족할 시 별도의 뼈이식이 필요할 수 있고, 자칫 잘못해 범위와 각도가 적합하지 않게 식립될 경우 재탈락의 위험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치료는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식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개인마다 다른 구강 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신경의 위치와 골조직을 고려해 식립할 위치를 정하는 등 꼼꼼한 계획을 세워 시술해야 한다. 또한 심미적인 측면도 고려해야 하므로 주변 치아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맞춤형 지대주와 보철을 제작해 연결해야 한다.

이처럼 까다로운 앞니 임플란트는 시술 전 치과 및 의료진 선택에 신중해야 하는데, 해당 병원이 심미성을 높여주는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사용하는지, 정밀진단에 필요한 3D-CT 등 첨단 검사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 등을 체크해야 한다.

또한 담당 의료진이 복합적인 변수를 고려해 식립 위치부터 각도, 깊이 등을 환자 맞춤으로 세밀하고 정확하게 분석해 식립 계획을 세울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이정훈 다산 서울라온치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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