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의지도 재확인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7일 구민의 생각을 집약한 ‘쾌적하게! 안전하게! 투명하게!’ 구정운영방침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방향성을 점검하고자 지역 점검에 나섰다.
이 구청장은 이 날 첫 일정으로 이른 아침 환경공무관과 전농동로터리 주변을 청소했다. 환경이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본이 되는 청소를 직접하며 동대문구 미래 도시 계획에 대한 초심을 다졌다.
청소를 마치고 아침 등교시간에 신답초등학와 숭인중학교 일대를 찾아 등교하는 학생들과 함께 걸으며 등굣길의 안전을 점검했다. 해당 학교는 무료급식소인 밥퍼 주변에 위치하여 그동안 통학로 안전 문제로 다수의 민원이 제기됐었다.
이에 구는 등교 시간인 8시~9시 동대문구 안심보안관 4명을 배치해 주변 지역을 순찰하는 등 학생 등굣길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이날 등굣길을 학생, 보안관과 함께 걸어보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를 받고 있는지 꼼꼼히 살폈다.
이후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옥상 주차장에서 청량리 일대를 내려다보며 2050년 미래도시로써의 청량리를 만들어 가기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
마지막으로 다사랑행복센터에 위치한 동대문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방문하여 센터 현황을 살펴보고, 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짐을 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100일간 구민 소통회를 통해 많은 구민들을 만나면서 지역 현안을 현장에서 들을 수 있었고, 매일 직원과의 차담회를 통해 업무와 조직에 관련된 이야기도 생생하게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쾌적하게! 안전하게! 투명하게!’라는 구정 운영 방침을 이루기 위해 4년 간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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