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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가 간다] 순천어린이집연합회, 캄보디아 오지마을에 사랑의 어린이집 세워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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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가 간다] 순천어린이집연합회, 캄보디아 오지마을에 사랑의 어린이집 세워 ‘훈훈’
  • 정형화•서미란 시민기자
  • 승인 2022.12.17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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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0만 원 사재 털어 어린이집 신축
교구·교복·학용품 등 선물도 ‘한아름’
순천어린이집 원장선생님들이 뜨발 어린집원생들과 준공기념촬영을 했다.
순천어린이집 원장선생님들이 뜨발 어린집원생들과 준공기념촬영을 했다.

전남 순천어린이집 원장선생님들이 개인 호주머니를 털어 캄보디아 프놈펜 오지마을인 뜨레뻬앙 뜨발 마을에 아담한 어린집을 세워 준공식이 있어 화제다.

이날 어린이집 원생·학부모·교사·마을주민들과 함께 어울 한마당 잔치를 펼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뜨발어린이집 싸포안(왼쪽)원장에게 예쁜어린이집 윤미숙 원장이 준공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뜨발어린이집 싸포안(왼쪽)원장에게 예쁜어린이집 윤미숙 원장이 준공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17일 순천시어린이집연합회에 따르면 ▲예쁜 어린이집 윤미숙 원장,▲코끼리 어린이집 심은혜 원장,▲샛별 어린이집 박미성 원장,▲하얀 어린이집 서미란 원장,▲대광 새싹 어린이집 조승 원장,▲왕자와공주 어린이집 조은숙 원장,▲천사 어린이집 정형화 원장,▲해바라기 어린이집 김미안 원장, ▲수피아 어린이집 채송아 원장,▲피노키오 어린이집 이병임 원장,▲아이꽃 어린이집 박미란 원장 등 11명의 원장들이 지난해 여름, 사비를 각출 3,200만 원을 모아 캄보디아 오지인 뜨레뻬앙 뜨발 마을에 2칸 규모의 아담한 어린이집을 세웠다.

이 어린이집은 지난해 12월 개교를 했으나 코로나로 준공식을 갖지 못하고 1년이 지난 16일 이들 어린이 40여 명과의 첫 만남을 갖고 ‘순천-뜨발 평화 어린이집(원장 싸포완)’ 준공식을 가졌다.

캄보디아 뜨레뻬앙뜨발어린집 원생들이 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캄보디아 뜨레뻬앙뜨발어린집 원생들이 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순천시민 민간 어린이집 연합회도 뜨발 어린이집 돕기에 힘을 모아 원생들에게 교복(원복), 교구와 학용픔, 사탕 등을 이들 어린이들에게 보내주어 훈훈함을 더해주었다.

예쁜 어린이집 윤미숙 원장은 순천어린이집 원장을 대표해 뜨발 어린이집 싸포완 원장에게 준공기념패를 전달하고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새롭게 마련된 뜨발 어린이집에서 마음껏 뛰놀고 공부하는 모습을 그려보니 기쁘기 그지없다”며 "가난 때문에 방치된 이곳 어린이들이 마음껏 배우고 읽혀 세계적인 인재가 되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뜨발원생들과 주민,교사 한국어린이집원장들과의 즐거운한때를 보내고 있다.
뜨발원생들과 주민,교사 한국어린이집원장들과의 즐거운한때를 보내고 있다.

뜨발 어린이집 싸포완 원장은 "코리아 전남 순천어린이집 원장들께서 우리 아이들에게 사랑의 배움터를 마련해 주어 감사드린다"며 "우리 어린이집 교사들도 열심히 가르쳐 아이들이 훌륭히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전국매일신문] 정형화 시민기자
jung_hh@jeonmae.co.kr
서미란 시민기자
smr@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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