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구민위한 '맞춤형 민원서비스' 체계 구축…현장 소통 강화
살기 편안 도시 조성 등 17대 전략과제·100개 세부 실천사업 전개
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은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서 청장은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건설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는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의 조직개편을 단행해 행정 효율을 높이고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한시적 기구인 ‘전략개발기획단’을 설치해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 등 주요 공약사업과 대규모 개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키로 했다.
전국매일신문은 ‘다시 뛰는 송파, 창의와 혁신의 구정’을 캐치프레이즈로 구민의 불편함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주어진 조직, 예산, 권한 등을 성실하게 이행해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서 청장을 만나 자세한 사항을 살펴본다.
●민선8기 최대 역점 사업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
서 청장은 구민들 생활과 직결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세월 방치되거나 무관심으로 해결되지 못한 현안사업 중 대표적으로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을 꼽았다.
구는 현재 2억 원을 투입해 용역을 시작했으며 결과에 따라 세부사업이 결정될 예정이다.
서 청장은 “송파대로는 주변 환경 낙후로 인해 녹지‧가로‧미관 개선과 고밀도 개발이 시급한 상황으로 민선8기에는 행정 관점‧관심의 전환을 통해 눈에 보이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파대로 6.2km를 ▲잠실대교남단~석촌호수로 ▲석촌호수로~가락시장사거리 ▲가락시장사거리~장지역 ▲장지역~복정역 4개 구간으로 구분해 구간별 특성을 살린 명품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및 관련 부서(14개) TF도 구성‧운영 중이다.
또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멋이 흐르고 상업지역 확대 및 유수기업 유치를 통해 사람과 기업이 찾아오는 도로로 만들 계획이다.
●구민 위한 새로운 민원행정 서비스
구는 전국 최초로 ‘구민 맞춤형 민원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38개 분야 총 435종 인허가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또 ‘구민은 민원인이 아닌 주권자고 주인’이라는 서 청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구민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을 시작했다. 민원행정과에 민원처리 1,2팀을 신설하고 지난해 10월 4일부터 ‘원스톱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종 인허가 처리를 위한 개인, 법인, 단체 등 민원인은 구청 2층 민원행정과 1곳만 방문하면 상담, 접수, 서류 교부까지 모든 업무를 원스톱으로 진행‧처리가 가능하다.
●구민 여론조사 87% “잘하고 있다”
지난 연말 구가 실시한 구민 여론조사에서 무려 87%의 구민들이 민선8기 구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서 청장은 “더욱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구민이 보여준 송파구 변화에 대한 열망, 그 시대정신에 화답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살기 편한 도시 ▲풍요로운 도시 ▲안전한 도시 ▲포용의 도시 ▲문화체육의 도시 ▲교육 창달의 도시 라는 6대 전략목표와 17대 전략과제, 100여 개 세부 실천사업을 구체화하고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서 구청장은 지난 10일 신년인사회에서 구정 핵심 가치인 ‘창의, 혁신, 공정’을 공직의 기본자세로 구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섬김행정’을 다짐했으며 공정은 공직의 전문성, 공직의 양심, 일반 상식에 비추어 구민의 옳은 편에 선다는 확고한 원칙을 강조했다.
●현장서 구민과의 소통강화
서 청장은 “최근 현장에서 구민들로부터 구정의 변화를 느끼고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치공유’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달 중순부터 약 2달간 ‘2023년 송파구청장이 찾아가는 구민과의 대화’ 마련해 27개동 순회하며 5400여 명의 구민과 만날 예정이다.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송파, 그 첫 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구민 누구나 참여해 민선8기 공약사업 계획을 구청장에게 직접 듣고, 생활민원 및 건의사항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 구민과의 대화를 통해 제기된 불편사항 및 건의사항은 즉시 검토해 적극적으로 구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직원들과의 소통에도 더 집중해 가치공유를 통한 공직자의 자세를 바로잡아 나가겠다.
서강석 구청장은 “임기 동안 공약을 빠짐없이 마무리해서 멀리 있는 누군가의 행복이 아닌, 구민 한분 한분이 일상에서 느끼는 ‘나의 행복’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