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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우이천…악취없는 명품 수변공간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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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우이천…악취없는 명품 수변공간으로 변신
  • 홍상수기자
  • 승인 2023.02.14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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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문제 해결 위해 팔을 걷어 붙여
스마트 하수 악취제거 시스템 도입으로 악취 박멸
강북구 쌍한교 스마트 하수 악취제거 시스템 [강북구 제공]
강북구 쌍한교 스마트 하수 악취제거 시스템 [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주민숙원사업인 우이천 산책로 주변 악취 발생 주요 지점 6곳에 악취 저감장치를 설치해 쾌적한 수변공간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구에 위치한 우이천은 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수변공간으로 우이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다. 곳곳에 체조단상, 배드민턴장, 운동기구 등 생활체육시설이 조성돼 있어 수변공간을 즐기면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도심 속 자연공간이다. 하지만 산책로 주변 하수관과 토구에서 악취가 발생해 많은 주민들이 불쾌감을 느꼈다.

이에 구는 시비 10억원의 예산으로 스마트 하수악취 제거시스템인 첨착활성탄에 다공성 촉매를 배합한 흡착분해제를 이용해 악취가스를 고효율로 처리하는 신공법을 도입키로 했다. 이는 수문 자중에 의한 완전밀폐 방식으로 우수토실의 악취를 차단하고, 강우시엔 부력에 의해 자동개방 되는 밀폐형 시스템이다.

구는 지난해 8월부터 하수 악취를 개선하기 위해 전국의 차집관거 악취저감 장치들이 운영되는 시설을 방문하는 등 종합검토를 통해 특허공법인 악취저감 장치 설치를 확정했다.

산책로 주변 악취를 해결하기 위해 최초로 가오천과 우이천 합류부인 쌍한교 주변과 화계천과 우이천 합류부인 강북소방서 건너편 등 우이천 산책로 주변 6곳에 시범적으로 악취저감시설을 오는 7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깨끗하고 쾌적한 명품 수변공간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다각도로 노력하겠다”며 “이번 시범 설치구간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서울시와 전국으로 공유해 명품 수변공간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강북구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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