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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도심권 단절 숲길 연결' 사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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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도심권 단절 숲길 연결' 사업 속도
  • 포항/ 박희경기자 
  • 승인 2023.03.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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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IC 보도교 개통후 2000여 명 이용
연하재 일원 길이 60m·폭 2.5m 7월 준공
경북 포항시가 ‘도심권 단절 숲길 연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도심권 단절 숲길 연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도심권 단절 숲길 연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로개설로 단절된 숲길을 생태적인 기법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포항IC에서 이동 진입 관문에 단절된 숲길을 연결하는 길이 73m, 폭 2.8m의 보도교를 설치했다. 또 올해 1월부터 용흥동 연화재 일원에 길이 60m, 폭 2.5m의 단절 숲길 연결사업에 착공해 7월 중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포항 IC 단절 숲길 연결 보도교는 2004년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이동 간 도로개설로 인해 단절됐던 숲길을 약 20여 년 만에 연결한 것이다. 이 숲길이 연결되면서 남구 연일읍 유강리, 효곡동 일대의 숲길과 북구 양학동, 용흥동의 숲길이 이어지게 됐다.

보도교 개통 이후 매월 약 2000여 명 이상의 시민들이 이 길을 통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숲길 편의시설 정비로 이용객들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연화재 구간이 연결되면 북구 용흥동과 우현동의 단절된 숲길이 연결돼, 포항IC 보도교에 이은 두 번째 숲길 연결로 시민들의 다양한 등산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우현동과 창포동을 연결하게 될 소티재 구간 연결사업은 현재 실시설계용역 추진 중으로 올해 하반기 중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현재 계획하고 있는 단절 숲길 연결 공사가 완료되면 남구 연일읍 유강리에서 북구 지역까지 약 20km의 도심권 숲길이 연결되며, 올해 ‘포항 철길숲 상생숲길 인도교 연결사업’까지 준공하면 형산강을 횡단해 남구 지역의 숲길까지 이어지게 된다. 

[전국매일신문] 포항/ 박희경기자 
barkh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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